"왜 Windows 를 설치한 컴퓨터를 PC 라고 하는가?"
쩝.. 이런 질문이 올라올 정도로 세월이 흘렀나효...
결론만 이야기 하면
애플의
PC는 매킨토시라는 브랜드로 특화되었고, 기존 IBM 호환기종에 대적하는 애플 고유의 하드웨어로써 지금까지 이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히 아시려면 PC 업계의 역사를 조금 아셔야 하는데요.
제가 지금부터 천천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1950년대 이후 미국 금융권에서는 집중적으로 전산처리를 도입합니다. 그때 COBOL이라는 언어가 한참 히트를 쳤더랬죠.
(그 이전의 역사는 뭐 세계2차대전때 최초의 컴퓨터가... 로 시작되어 뭐 에드박 에드벡~
네이버 참조하세욘 ㅋㅋ )
이 당시의 컴퓨터 회사들은 자신만의 기종을 소량생산해서 기업에 비싸게 팔아먹는 식으로 장사를 했더랩니다.
그 이유는 컴퓨터라는 것이 일단 "비쌌고" 대량생산하기에는 그다지 수요가 없었거든요..
이런 회사들로는 IBM.. DEC 등이 있습니다..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들의 회고록 같은걸 보시면 컴퓨터 교육을 받기 위해 대기업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전산실의 컴퓨터를 만졌다는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때 당시의 이야기죠..
(게이츠는 모 기업에서 학교에 기증한 컴퓨터를 사용했죠 ㅋㅋ)
이때 당시 컴퓨터좀 만졌다는 사람들 중 몇몇은 "곧 개인용 컴퓨터가 나올것이고!! 그것이 언젠가는 집집마다 보급될 것이다!!" 라는 꿈을 꾸게 되는데.. 그 꿈을 가장 먼저 이룬 사람은 다들 잘 아시는 "스티브 잡스" 입니다.
한편 빌게이츠는 좀 더 다른 생각을 하게됩니다.
아까전에 말씀드렸듯이 기존의 컴퓨터 업체들은 "소품종 소량생산" 을 했죠.
그리고
애플이 개인용 컴퓨터로 히트를 치자 다른 중소규모 컴퓨터 업체들도 자신만의 "개인용 컴퓨터" 를 "소품종 소량생산" 하기 시작합니다...
이 체제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PS2 게임을 닌텐도에서 못돌리듯이...
옆집 친구가 짜준 프로그램을 울 집에서 못돌리고!! (컴퓨터가 다르고 OS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니!!)
사무실에서 작업한 로터스 (지금의 엑셀!) 파일을 집에서 쓰고 싶지만 집에있는 컴퓨터용으로는 로터스가 없다던가... 하는 "호환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됩니다...
심지어 동일 하드웨어에 다른 운영체제가 설치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물론 둘이 서로 호환은 절대 안됩니다.
이것이 당시 하드웨어 업체의 마케팅 전략이었죠..
잘 이해가 안되신다면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소니가 PS를 50만대 PS2를 30만대 PS3를 20만대를 만들되 각 기종끼리는 소프트웨어도, 하드웨어도 전혀 호환성이 없습니다. 이를 약 6개월 단위로 발매하여 각 가정에 보급하는 거죠..
이 상황에서 닌텐도가 게임큐브를 10만대 DS를 20만대.. 물론 호환성 제로에 동시발매 보급하고..
기타 중소규모 기업에서 자체 제작 컴퓨터를 마구 쏟아내는 겁니다. 물론 호환성 제로입니다.
당시에는 컴퓨터가 표계산 프로그램 돌리는 계산기에 불과했으니 이런 마케팅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생성된 데이터의 호환성이라는 측면에서는 큰 문제가 있죠.
데이터 뿐 아니라, 그걸 처리하기 위해 사용자가 만든 프로그램도 호환이 안되니까요...
이때 당시 이 문제를 해결해 준게... 다소 한계가 있었지만 BASIC 같은 인터프리터 언어였습니다!
이런 틈새시장을 노리고 빌게이츠는 전 컴퓨터에서 호환될 수 있는 BASIC 을 만들어서 판매합니다. 이름하야 Microsoft GW-BASIC 이죠...
(써보신 분들 있으실듯..BASIC 으로 짜서 보내!!! +ㅁ+ )
한편, IBM 에서는 비밀리에 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IBM 입장에서는 개인용 컴퓨터 시장은 계륵과 같은 존재였는데, 이미 레드오션이 되어 버린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자사 모델을 소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투입한다면 투자대비 이익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크게 성장할것이 분명한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놓칠 수는 없었지요.
그래서 IBM은 이례적으로
컴퓨터를 구성하는 모든 부품을 타사에서 발주하고, 성능은 다소 낮더라도 대량생산이 가능한 아키텍쳐를 개발하며 이를 조립 및 대량생산하여 빠른 속도로 시장에 전개시킨다. 라는 전략을 세웁니다.
그리고 이 각 컴퓨터 끼리는 호환되어야 했고요.
이를 가능케 하는건 하드웨어 레벨의 호환성도 있어야 했지만, 소프트웨어 레벨의 호환성도 보장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가능한한 빨리 전개시키기 위해서는 OS 소프트웨어 개발을 누군가에게 위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IBM이 Microsoft 를 선택하게 되고 MS 는 IBM 의 무리한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CP/M 이라는 OS의 카피격인 특정 회사의 Disk OS (이하 DOS) 의 저작권을 사 들인다음 상표만 바꿔서 MS-DOS라는 이름으로 납품을 합니다.
IBM은 당시 타사에서 만든 OS를 쓴다는 자존심 상하는 일을 드러내지 않기위해 PC-DOS 라는 이름을 쓰겠다고 MS와 계약했고.. MS는 대신에 MS-DOS를 타 기종용으로 별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합니다.
결국 IBM은 IBM-PC만 사면 모든 데이터가 호환된다는 캐치프레이즈로 대성공을 거둡니다.
이때 부터 코트 하면 바바리! 복사기 하면 제록스!! 처럼, 개인용 컴퓨터,PC 라는 명사가 IBM-PC를 가리키는 말로 서서히 굳어져 가게 되죠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IBM-PC가 시장을 장악하자. 타 PC업체들은 이제 "자신만의 머신" 을 만들어서는 팔리지 않을 것임을 직감합니다.
그래서 다들 IBM-PC 호환 컴퓨터를 제작하려고 노력했고요...
문제는 아키텍쳐가 100% 공개된게 아니라는 거였죠... ㄱ-
다행히 IBM 이 OEM 방식으로 이것저것 조합했기 때문에... 부품은 시장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었습니다만..
가장 기본적인 아키텍쳐의 구동원리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고.. 당시 가장 기술적 난제로써 BIOS 의 해독이 대두되었습니다...
이를 가장 먼저 해 낸 기업이.. 다들 잘 아시는 Compaq 이었고요...
컴팩이 컴퓨터를 팔아대면서 반드시 보장했던것이 IBM-PC 와 100% 호환된다!!! 였고
굳이 IBM도 이를 막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이 Original 이다! 라는 자부심이 있었고 IBM 호환기종이 퍼지면 퍼질수록 이득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후 컴퓨터 회사들은 시장에서 IBM호환기종에 맞는 부품을 만드는 회사의 부품을 구매하여 조립한 후 IBM 처럼 대량생산 및 판매. 하는 것으로 전략이 바뀌고, 이런 회사가 우후죽순 생겨납니다. 따라서 PC 가격은, 수요 및 공급의 법칙에 의해, 점점 저렴해지게 됩니다!
이때. 빌 게이츠는 대박을 칩니다.
IBM에 DOS 를 "독점공급" 할 뿐 아니라... 타 컴퓨터 업체에서도 IBM-PC 와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DOS를 사갔으니까요!
IBM-PC Compatible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이때부터 시작된 겁니다 ^-^
물론 이후 IBM 은 자신들보다 MS가 더 이득을 봤다는 사실을 깨닫고 MS에 대한 설욕전을 계획하게 되는데, 그것이 이후 OS/2 의 개발과 대체기종 개발로 이어집니다만, 뭐.. 전부 역사속으로 사라지죠...
.....한편
애플은......
애플 I 까지는 잘 나갔습니다!!! (인류 최초의 보급형 PC!! - 개인용 컴퓨터)
애플 II 까지도.. 뭐 그럭저럭....
그런데
매킨토시 시리즈 발매하고 어쩌고 할 때 내부 경영진간에 다툼이 일어나고... IBM-PC 와의 경쟁에서 밀리게 됩니다...
당시 잡스는 "끝내주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건 다 필요없다!!! 끝내주면 팔리는거다!!!" ...라는 식으로 엔지니어들을 닥달했고, 화려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가격경쟁력에서 한번 밀리고 호환성에서 더 밀리는 바람에 점점 마이너의 위치로 밀리게 되죠...
그리고 잡스는 쫓겨납니다.
이후 잡스가 복귀할때까지, 나름 전문경영인이라고 영입된 작자가 한 것은..
제품 라인업의 무분별한 확대. 그리고 IBM호환 PC와 최대한 비슷하게 보여 묻어가자는 전략으로 일관합니다!
한편 잡스가 남긴
매킨토시를 보고 빌게이츠는 Windows 개발계획을 세웁니다.. 1.0 부터 시작했지만 결국 대중의 시선을 받기 시작한건 3.1 이었지요. 그리고 Windows 95 로 대박을 칩니다.
Windows 95의 혁신적인 부분이 있다면
1. 네트워크 연결이 쉬워졌다! (NetBEUI 프로토콜 기본 탑재!! 레지스트리로 자동화된 환경설정!! 더이상 config.sys 에디트는 없는거다!!)
2. 하드웨어간 호환 문제와 설정 문제를 해결했다! (Plug and Play 및 가상드라이버 VxD 개념탑재!!)
3. 32비트 OS로써 메모리를 풀로 활용한다!! 하지만 기존 16비트 플그램과 호환성도 보장한다! - (이것땜에 나중에 블루스크린의 전설이 태동하게 됩니다... [.....] )
4. GUI 로써 누구나 쉽게 컴퓨터를 사용한다!!!..............가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주장" 이었습니다만...
뭐, 당시를 겪어본 사용자로써의 소감은... 뭐.. 몇몇 부작용만 없었다면 꽤 약속은 지켜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 그래픽 카드" 또는 "!#!@$!$ 사운드카드" 가 아니면 돌아가지 않는 게임이나 프로그램들이 좀 많았지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상드라이버" 계층을 만듦으로써 더 이상 특정 하드웨어에 맞춰 프로그램을 만드는 관행은 사라졌습니다.. 대신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운영체제 계층에 맞게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되었죠.
이때 때맞춰 등장한 DirectX 와 Win32 API 그리고... 이들을 화려하게 지원하는 Visual Studio 의 등장으로,
PC 아니 마이크로소프트 제국의 신화는 시작되는 겁니다!
이전에는 Window 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발자들이 엄청나게 노가다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Windows 는 API로 그 모든 삽질을 제거해 주었고... 더군다나 그 방대한 API 를 커버하는 강력한 개발툴까지 등장한 데다가.. 늘 발머 형님이 노래부르시는 데로 Developers 지원에 MS가 발벗고 나서주시니...
이때부터 MS 기반 개발자들이 확대되고... 타 플랫폼 기반 개발자들이 밀려나게 됩니다...
물론 기업용 시장에서의 유닉스 기반 개발자들이 밀려나게 된건 좀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만...
여튼 각설하고, 1995년에 이르기까지 PC 시장을 양분하게 된 것은 IBM-호환기종 PC 와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었던
애플 매킨토시 입니다.
그리고 잡스 복귀 전까지,
매킨토시는 시장점유율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에 놓입니다.
여기까지가 1995년도까지의 PC 시장입니다...
PS: 혹시나 궁금하실까봐 첨부합니다만.. 당시 IBM 호환PC 와
매킨토시는 "하드웨어" 적으로나 "소프트웨어" 적으로나 절대 호환되지 않았습니다.
매킨토시는 당시 모토롤라CPU 를 쓰고, 지금은 클래식이라 불리는 자체개발 MacOS 를 썼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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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그리고 2000년도 넘어서 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MS 제국에 돌을 던지는 자가 늘어납니다
왜냐! 이전에는 MS가 싼 가격으로 소프트웨어를 Windows에 이것저것 끼워 넣어 주고, 컴퓨터 편하게 쓰게 해주니.. 그 기술력과 은덕을 누구나 찬양했습니다만.
독과점기업이 되버린 MS가 Windows 98 에 IE 를 번들하면서 벤처기업 Netscape 를 죽이고. 단순 매체 재생기에 불과했던 Windows Media Player 를 개량하여 RealAudio 를 고사시키며.. 인터넷의 폭발적 성장으로 닷컴기업들이 수도 없이 창업되면서 싸고 좋은 유닉스를 찾을때. 유닉스 진영을 죽이기 위해 Windows 2000 Server 군이 등장하자..
다른 IT기업들은 MS의 행보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뭔가 하지 않으면 MS에게 먹힌다!! 밥줄 끊기는거다!!"
거기에 대항하기 위해 많은 시도가 있었고, 수많은 실패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다들 아시는 장 루이스 가제의 BeOS 시리즈가 있겠네요..
이런 제국군의 무자비한 인수합병의 압제에도
결국 제국군을 무찌르기 위한 애너킨 스타워커는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이름하야 귀여운 펭귄을 앞세운 "리눅스" 라는 녀석이죠.
이건 공짜에.. 유지비용도 쌌고.. 성능도 튜닝만 좀 하면 꽤 괜찮았기에.. 더군다나 Unix-like !!
"가랏!! 리눅스!! 땡스빌 제국을 무찌르는거다!!" .....라는 분위기가 팽배했고.. 그 분위기는 2000년도 초반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Sun MicroSystems 를 위시한 오라클, SCO, IBM 등은 동맹을 맺고 MS제국 타도의 기치를 높이 세웁니다....
다들 유닉스 기반 OS에 MS 와 유사한 인터페이스에 응용프로그램만 어느정도 많으면 MS를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결과의 산물로써 대표적인 썬의 삽질이
x86 Solaris + KDE Desktop + Looking Glass (3D데스크톱) 였습니다만
지금은 기억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죠... 그 외에도 컨셉은 다르지만 NC 나 JAVA OS 등 많습니다...물론 전부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때 당시 스티브잡스도 삽질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NexT 사의 설립과 BSD 코어를 탑재의 NextSTEP.. NexT 워크스테이션 그리고 썬과
x86 Windows 용으로 라이센스된 OpenSTEP 및 OpenSTEP API for Windows ,
x86 기반 NexT 워크스테이션 프로젝트 등... 시장의 반응은 호의적이었습니다만, 아쉽게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는데는 실패합니다...
그러나 이런 삽질의 역사 가운데 결국 가장 시장 친화적인 MS타도병기를 만드는데 성공한 기업은 다름아닌
애플입니다.
한편 1998년도 초반부터 2000년도 초반까지의
애플의 상황은 잘 아실겁니다.
잡스의 화려한 복귀..
애플과 NexT 의 합병... 제품 라인업의 대대적 축소.. 그리고 모토롤라CPU에서 IBM CPU(PowerPC) 로의 이주..IBM 호환기종과의 차별화를 위한 화려한 디자인! NextSTEP 의 정수를 쏟아부은 BSD 기반 Mac OS X..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위한 WebObject.. Mac OS X Server 그리고 유닉스 기업으로써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전격적인 수용 등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유닉스/사용자인터페이스/하드웨어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잡스는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한편 MS는 운영체제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고객 불만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99년에 Windows 2000 Professional 과 Windows Me 를 선보입니다...만..
Windows Me 제품군은 더 이상 언급하는것이 민망할 정도로 문제가 많은 제품이었고.. 2000 Professional 은 시장에서의 거부감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16비트 프로그램을 제한적인 VM 모드에서밖에 돌릴 수 없었고, 9x 시리즈처럼 완벽한 호환을 보장하지는 않았으니까요..
(9x 도 나름 VM모드입니다만.. 그래도 16비트 메모리 어드레싱을 커널에서도 합니다.. 그래서 메모리 침범 오류가 빈번했다고 하네요 NT 시리즈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었죠. 커널 자체가 32비트 모드로만 어드레싱 한다고 하니까요..)
이 모든것을 해결할 카드로써 MS는 16비트 어플리케이션 호환을 배제시킨 NT기반의 Windows xp 를 출시합니다..
그리고 서버제품군으로는 Windows 2003 Server 군을 2년후 출시하죠..
Windows XP/2003 제품군은 이전의 Windows 에 비해 안정성이 놀랄만큼 향상되었기 때문에,
과거 비싼 메인프레임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닉스 서버군이 대체해 나갔던 역사와 유사하게,
유닉스 서버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Windows 2003 이 탑재
x86 서버 제품군으로 대체하려는 시장의 요구가 발생됩니다.
MS 에서는 "이제 Windows 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라는 목표로 더욱 고군분투하게 되죠.
이런 Windows 서버의 증가추세는 유닉스 진영을 경악시킵니다.
거기에 아군이라 믿었던 "리눅스" 는 Unix-Like 한 특성과
x86 아키텍쳐의 빠른 발전속도와 레드햇,Novell 등의 메이저 소프트웨어 회사의 공세를 등에 업고 기존 유닉스 서버시장을 한층 더 죄여옵니다.
이 상황에서 각 유닉스 기업이 채택한 전략은 조금씩 다른데요..
IBM 과 오라클 등은 기존 자사제품에 리눅스를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오픈소스 지원사격에 들어갑니다.
Sun Microsystems 는 저가형 서버에 리눅스를 채택하고 오픈소스 지원사격을 한다고 해 놓고, Solaris
x86 의 오픈소스화 및
최근까지 Solaris 10, ZFS 의 개발. KDE 와 GNU소프트웨어의 채택 등, 오픈소스와 공존을 추구함과 동시에 자사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의 자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물론 IBM 도 자사 플랫폼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만, Sun 은 리눅스에 대해 약간 애증이 있습니다. "이건 적도 아니고 동지도 아니여..." ㅋㅋㅋㅋ )
SCO 의 경우는 "리눅스는 악의 축" 과 같은 존재로 규정짓고 얼마전 특허권 소송으로 난리를 피웠죠.
애플의 경우 역시 Sun 과 비슷합니다.
아시다시피 원래
애플은 MkLinux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가 있고, 차세대 MacOS 를 리눅스 기반으로 만들것을 심각하게 고려한적도 있습니다만
GPL 라이센스의 지나친 개방성과 플랫폼을 장악하길 원하는 잡스의 의도가 맞질 않아 결국 NextSTEP like Mac OS 로 변천되었습니다. 그리고..
Leopard 에 이르기까지 오픈소스를 적극 수용함과 동시에
애플 자신이 Darwin 과 WebKit 의 소스공개 등 서로 영향력을 주고받고 있죠..
하지만 시선을 좀 다르게 하면 이제 다른 측면의 마이크로소프트 제국 대 기타등등의 전쟁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인터넷이 이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전에는 모든 회사들이 플랫폼으로써의 운영체제를 정복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Netware, OS/2, Gnu Hurd, OpenVMS 같은 운영체제들이 수없이 명멸해 갔습니다만... 이제 시대는 바햐흐로 웹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모든 어플리케이션이 웹을 통해 서비스되고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문제는 이 플랫폼으로써의 웹을 어떻게 정복할 것인가?
그렇게 된다면! 어플리케이션의 중심이 OS 기반에서 웹으로 옮겨가게되고! Windows 기반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 않게 되죠!!
오히려! 서비스로써의 어플리케이션이 서로 소통하면서, 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시너지 효과를 노리자!!
이것이 작금의 화두인 웹 서비스, Web 2.0 등의 키워드가 됩니다.
(웹 서비스는 꽤 된 단어죠 ㅋㅋ)
먼저 Sun Microsystems 의 JAVA 가 JINI, J2EE, 등등으로 여러가지 구상을 내 놓으며 포문을 엽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IIS 와 MS-SQL 제품군 그리고 3배 빨라진 Windows 2003 제품군,ASP, COM+ , ActiveX, Visual Basic 등등 구기술, 신기술 가리지 않고 모든 제품군으로 대응합니다.
오픈소스 진영은 리눅스와 MySQL 제품군 그리고 php 등을 내세웠고요.
썬을 위시한 진영은 Unix-Like 운영체제와 오라클 그리고 J2EE 등을 내세웁니다.
아시다시피 php 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RPC, 분산객체, 동적바인딩 등이 요구되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는 다소 부족한 언어이기에 결국 가장 돈이 되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싸움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 VS Sun Microsystems + IBM + Oracle 및 기타등등 (맨 끝에
애플)
이름하야 웹과 서비스의 근간을 이루는 N-tier 아키텍쳐, 그리고 서비스로써의 웹 자체를 정복하기 위해
각 IT 기업이 가진 프로그래밍 언어 프레임워크와 운영체제, 지원 서비스 등의 전쟁. 곧 API 대 API 전쟁의 양상을 띄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최근 저희가 피부로 느낄만한 것으로는 .NET Framework VS JAVA 가 있겠네요!!
이미 .NET Framework 는 End-User 용 소프트웨어부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이르기까지 MS제품군의 핵심이 되어 Win32 개발환경을 축출하고 웹과, 응용프로그램간의 경계를 허물려 하고 있습니다.
JAVA 역시 J2ME 부터 J2SE, J2EE 에 이르기까지. 모바일에서 엔터프라이즈까지! 전 환경을 장악하려 하고 있고요...
최근들어 Rich Internet Application 의 요구가 증대되었고 여기에 힘입어 Adobe 의 Flex, AIR... 마이크로소프트의 SilverLight..
JAVA 진영의 JavaFX.. 그리고 AJAX 까지..
인터넷과 PC 기반 소프트웨어 등을 하나로 묶고 기반 플랫폼과 표준을 하나라도 더 선점하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OOXML 을 쓰네 마네 등으로 박터지게들 싸우고 있는데.. 이런 흐름중 하나죠..
결국 웹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 더 이상 MS 는 이전처럼 독점전략이 먹혀들지 않게 되어 무척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이런 취약점을 적극 공략하며 등장하신분이... 웹 세계의 진정한 빅 브라더. 구글형님 입니다.. [.....]
이름하야 최근의 MS의 상황은 바로 제국의 위기!! 대 핀치!! 정도가 되겠네효.. ;;;
그러나 요즘 발머 형님은 Developers 송이나 부르시고 계시고..API 전쟁에 신경쓰다가
애플 Tiger 에게 한방 맞고 부랴부랴 내 놓은 Vista 는 반응이 뜨뜻미지근하고 (업그레이드 할 명분도, 돈도 없기에!! 이미IT자원은 포화상태!!) , MSN Live 도 그닥 호응이 별로인데다가, 빌 횽님께서는 얼마전에 은퇴하셨죠... 뭐 자선사업 하시겠다는데 저로써는 그다지 말릴 명분이 없습니다만.. [........]
이런 전쟁에
애플도 나름 카드가 있습니다. WebObject 와 Mac OS X Server 그리고 JAVA 진영 및 오픈소스 진영의 많은 솔루션 등..
그러나
애플 제품군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쓰기에는 리눅스보다도 퍼포먼스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기에, 주로 쓰이는 분야는
방송계열 스토리지 서버나, Final Cut Pro 서버 등.. 좀 전문적인 멀티미디어 쪽에 많이 편중됩니다.
다시 하드웨어 이야기로 돌아온다면,
이제
애플이 하드웨어를 IBM호환기종으로 옮겨타는 바람에..
사실상
애플의 차별화된 하드웨어는 이제 없는거나 마찬가지가 되었네요..
또한 이제 IBM호환기종 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이제는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다만
x86 계열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되었습니다만..
IBM과 Sun 그리고 HP, Dell 의 워크스테이션/서버/메인프레임 계열의 하드웨어들을
서서히 생산단가가 싸고 충분히 빨라진
x86 계열 하드웨어들이 침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비쿼터스와 모바일 하드웨어의 증가로 이제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군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이 나온다는 건.. 그만큼 컴퓨터가 대중화 되었다는 반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격세지감을 느끼는데.. 저도 늙는다는 느낌이라 기쁘지만은 않네요..
이야기를 이것저것 추가하고 자세히 설명하다 보니 꽤 길어졌습니다..
여기까지 설명드렸으면.. 이제
애플의 입장에서 스티브잡스가 무엇을 노리고 있으며 무엇을 공략하길 원하는지.. 다들 감을 잡으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는
매킨토시라는 전용 브랜드의 가치를 차별화된 하드웨어에서 찾고 있지 않습니다.
디자인, 사용자 체험, 편의성 등의 고객만족과 소프트웨어적인 편의성에서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현재 누구를 경쟁상대로 보고 있는가... 훤히 보이는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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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세계 최초의 PC 라면,
애플 이전의 알테어 키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PC라기 보다는 사용자가 직접 케이스를 짜고 부품을 조립해야 하는 "키트" 였죠.. 가정용 보급형 제품하고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세계최초의 PC라고 인정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전자가 맞고,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후자가 맞겠지요
PS2 :
애플 I 은 기실 스티브 워즈니악에 의해 만들어진 워즈니악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걸 이용하여
애플을 만들고, 성공을 거둔 사람은 스티브잡스였죠.. 물론 둘은 콤비였습니다만, 워즈니악은 자신의 작품으로 돈을 벌 생각은 그렇게 크게 없었답니다.
한편 스티브잡스는 이미 고교시절때 주위 선배들을 부추겨 공짜 전화를 쓸 수 있는 Phracking 키트를 만들어 자신이 직접 판매하기도 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참고로 잡스는 제품을 만드는 기술은 없었지만, 시장이 요구하는 형태로, 그리고 자신의 "취향" 대로 제품을 만들도록 엔지니어를 닥달하는 능력 하나는 최고였습니다.. 그 성향이 지나쳐 쫓겨나게 된 거죠....지금은 연세가 연세이니만큼 너무 구박하고 집어던지고 하시지는 않으신다고 합니다... [....]
PS3 : 참고로, 다들 MS의 독점을 빌게이츠가 생각한 것으로 생각하십니다만 실제로는 작년 은퇴한 "짐 알친" 이라는 MS 기술담당 총 책임자가 Windows 95 시절 빌게이츠를 설득하여 생긴 결과입니다. 빌게이츠 회장을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주세요!! ㅎㅎㅎㅎ
PS4 : 마지막으로 이 변변찮은 글을 맘대로 퍼가셔도 좋습니다만 제가 썼다고 표시좀 해주시고 퍼가실때는 kakikaki7/ dreamwiz.com 으로 메일을 좀 주세요... 그리고 태클 환영합니다. 저도 좀 유명해 지고 싶어효..[....]
PS5 : 이 글은 언제든 내용이 바뀔 수 있습니다!!! 계속 수정할 거에요!! 전 이제 자야한다능!!! ㅜ_ㅜ
PS6 : 글 후반부의 API전쟁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 학생이고 지식이 부족한 관계로 다소 잘못짚은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배 개발자님들께서 지적해 주시고 보완해 주시면 많은 가르침을 받겠나이다!!!! ㅜ_ㅜ (부디 지적을.. +ㅁ+)